1190만 먹방 유튜버 ‘쏘영’
‘분신사바’로 데뷔한 배우 한소영
“통장에 3만 7000원만 남아 있었다”

지금은 먹방 유튜버 ‘쏘영’으로 더 잘 알려진 한소영, 지난 2004년 영화 ‘분신사바’로 데뷔한 배우 출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녀는 이후 드라마 ‘천일의 약속’, ‘화려한 유혹’,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찬란한 내 인생’, 영화 ‘로마의 휴일’, ‘물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왔지만, 배우로서 대중의 큰 주목을 받진 못했는데요.
그렇게 오랜 시간 무명 생활을 이어가던 중, 우연히 유튜브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 계기가 놀라운데요~

지난 2023년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한소영은 5~6년 전을 회상하며 “2년 동안 일이 없어 모았던 돈을 다 썼다. 통장에 3만 7000원만 남아 있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이어 “소주를 5병을 먹어야 취하는데 7천 원으로 안주까지 살 수 없었다. 라면 사리를 후추에 찍어 안주로 먹었다. 그때 유튜브를 보는데 사람들이 먹는 걸 찍어 올리더라. 그렇게 시작을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해산물 중심의 특이한 비주얼 먹방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문어, 멍게, 생소한 조개류 등도 거침없이 손질하고 한 입에 넣는 그 모습으로 구독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는데요.

2019년 개설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현재 1190만 명을 돌파, 세계적 먹방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았죠.
그녀는 방송에서 “배우로 14년 동안 번 돈보다 지금 한 달 유튜브 수익이 더 많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소영의 인생에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도 있었는데요.
결혼 전 화장품 유통업을 하다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해 9억 원의 빚이 생겼다는 남편이 “파산 신청을 하지 않겠다. 돈 갚는 건 나 혼자 힘들면 된다. 하지만 나를 믿고 다가와 준 거래처도 가족이 있을 텐데 다 힘들 수 없다. 그 사람들한테 다 갚을 것”이라며 “결혼해서 같이 갚아나가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소영은 “근데 저는 그게 멋있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이후 그녀는 지난 2021년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하나 두고 있습니다.
한소영은 더 놀라운 사실을 밝혔는데요. 그녀는 “결혼하고 내가 다 갚았다. 같이 갚은 게 아니라 내가 갚았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지금은 먹방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한소영이지만, 그 이면에는 누구보다 치열했던 무명 시절이 있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도, 인생 앞에서도 늘 진심을 보여주는 그녀의 스토리에 박수를 보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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