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별거 이유 밝혀
공황장애 사실도 털어놔
“내가 너무 지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개그우먼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와 별거를 결심한 이유와 함께 오랜 시간 앓아온 공황장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는 임미숙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호선을 만나 상담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임미숙은 “공황장애를 오래 앓았다. 10년 동안 앓았는데 티를 내지 않았다”라고 담담히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남편은 자신 때문에 공황장애가 생긴 게 아니라고 굉장히 좋아했다”라며 “하지만 치료를 도와주는 건 남편인데 그걸 해주지 않았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임미숙은 “남편이 죽기 전에 이런 차를 타고 싶다고 하면 차를 사주고 명품, 시계 다 좋다고 했다”라며 “똑같이 일해도 내가 밥을 차린다. 이제는 그냥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아울러 임미숙은 김학래와 별거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너무 지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 말을 들은 이호선은 “아내의 삶을 두고 한 번은 애도를 해야 할 것 같다. 인생이 공황이었다”라며 위로를 건넸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과정을 이겨낸 아내가 정말 대단하고 훌륭하다”라고 토닥였습니다.

또한 이호선은 “도박이나 외도 이런 건 정말 고통스러운 사건이다. 이 남편이 지금까지 살 수 있는 건 100% 아내 덕분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임미숙은 “선생님이 알아주시니 눈물이 난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하나만으로도 위로와 기쁨을 느낀다”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김학래와 임미숙은 ‘코미디언 부부 2호’입니다.
임미숙은 지난 2021년 해당 프로그램에서 “시골에서 홀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김학래와 별거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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