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유학 뒷바라지
월세 인상에 흔들린 삶
스스로 다독이며 살아가는 길

한때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 프로야구 캐스터로 활약하며 ‘뉴스 속 목소리’로 기억되던 아나운서 윤영미.
하지만 그녀의 삶은 방송 화면 너머에서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연년생 두 아들을 미국 유학길에 올려놓으며, 그녀는 매달 수억에 달하는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해야 했는데요.
“돈 있어서 유학간 게 아니다. 한 번도 돈이 남은 적이 없었다”라는 고백처럼, 그 시간은 불안과 초조의 연속이었죠.
고정 방송도 없고 출연료가 넉넉지 않은 상황 속에서 남편은 택배, 편의점 아르바이트까지 하다 쓰러질 만큼 고단한 시간을 함께 버텨냈습니다.

그러나 기적처럼 두 아들은 각자의 길을 완주했습니다.
첫째는 아이비리그 컬럼비아대 경제학과를, 둘째는 프랫 건축학과를 졸업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영미는 “사람한테는 돈을 꾸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지켜주신 것이 가장 큰 감사라며, 지난 12년의 시간을 되돌아봤습니다.

하지만 유학 뒷바라지의 끝이 곧 안도의 끝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최근 SNS를 통해 월세 인상으로 인한 생활고를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내 주변에 나처럼 16년간 월세 사는 사람 없다”며 CEO, 의사 남편을 둔 지인들과 비교하며 느꼈던 상대적 박탈감,그리고 남편에게 향했던 원망, 건강 검진에서 드러난 우울과 호르몬 불균형까지 그 무게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스스로에게 다시 용기를 건넵니다.
“그깟 월세 50만 원 올랐지만 형편은 2년 뒤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거다”라고 이야기 하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윤영미.
그녀는 긍정적인 태도를 통해 여전히 강한 엄마이자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송국을 떠난 지 오래지만, 여전히 무대 밖 삶에서 더 큰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 그녀.
윤영미의 앞으로의 날들이 이제는 조금 더 평안과 여유로 채워지기를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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