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경환, 별세 13주기
“살 빠져 간 병원서 암 발견”
영원한 ‘호랑이 선생님’

배우 故 조경환이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 흘렀습니다.
조경환은 2012년 10월 13일, 향년 67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생전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끝내 눈을 감았습니다.

고인의 딸인 조희정 씨는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체중이 너무 많이 빠져 병원에 갔는데 그때 암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SBS ‘좋은 아침-연예 플러스’에서는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셨다. 가족들 재밌게 해주셨고, 아프셨지만 그 와중에 즐거운 얘기도 많이 했고, 가족들과 평소 바빠서 하지 못했던 얘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고인의 비보가 전해진 당시 전현무는 “제 퀴즈 프로그램에 나오셨을 때 배우로서의 자긍심과 포부에 대해 말씀하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너무 가슴 아프다”라며 “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진심으로 빈다”라고 추모하기도 했습니다.
소설가 故 이외수 역시 당시 소식을 들은 뒤 “사람은 우리 곁을 떠나지만, 그의 푸근하면서도 호방한 모습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조경환은 1945년생으로,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한 원로배우입니다.
1970년대 방송된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조 형사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고, 이후 1980년대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스타덤에 올라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모래시계’, ‘종합병원’, ‘그들이 사는 세상’, ‘허준’, ‘대장금’, ‘불멸의 이순신’ 등 다양한 히트작에 출연하며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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