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제르마노, 비보 전해져
“그의 부재는 깊이 느껴질 것”
“엄청난 재능의 유산을 남겼다”

성우 겸 배우 토니 제르마노가 자택 리모델링 중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8일 해외 매체 TMZ와 피플지 등에 따르면, 고인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11월 26일 토니 제르마노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슬픔과 함께 전한다”라고 비보를 알렸습니다.
대변인은 “토니는 자택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고, 안타깝게도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고통스러운 시기에 그의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존중과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습니다.
대변인은 “토니 제르마노는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특권을 가졌던 모든 이에게 감동을 준 헌신, 관대함, 그리고 엄청난 재능의 유산을 남겼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부재는 깊이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상파울루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리모델링 작업 중 발생했습니다. 토니 제르마노는 당시 임시로 부모님의 집에서 지내고 있었으며,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점검 과정에서 지붕 위로 올라갔다가 균형을 잃고 추락했습니다. 구조 후, 토니 제르마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 같은 비보가 전해지자, 동료들은 고인을 향한 추모 메시지를 잇따라 남겼습니다. 배우 미구엘 팔라벨라는 자신의 SNS에 “나의 친애하는 친구여. 저는 그와 함께 몇몇 작품에서 작업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라는 글을 남겨 먹먹함을 자아냈습니다.
연출자인 마테우스 마르케티 역시 SNS를 통해 “토니 제르마노처럼 관대하고 재능 있고 사랑스러운 영혼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너무 젊다. 믿기지 않는다”, “목소리 연기 너무 좋았는데 정말 충격이다”, “내 어린 시절을 함께한 배우였다”, “좋은 연기와 따뜻한 성품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안전 점검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낀다”, “하늘에서도 행복하길 바란다” 등 고인을 향한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토니 제르마노는 향년 55세로,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니켈로디언 드라마 ‘니키, 리키, 디키 & 던’과 애니메이션 ‘고, 독, 고!(달려라 멍멍아!)’의 포르투갈어 더빙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 ‘아발로의 엘레나’와 ‘머펫’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습니다.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지킬 앤 하이드’ 등의 공연에서 활약했습니다. 또 ‘길 잃은 소년들의 미로’, ‘잊을 수 없는 한 해: 가을’ 등의 대형 뮤지컬에 출연했습니다.
그가 남긴 많은 작품과 따뜻한 성품은 동료와 팬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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