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만 “조진웅 은퇴 안타깝다”
이후 경솔함 인정, 고개 숙여
“근래 느껴보지 못 한 배신감”

개그맨 서승만이 배우 조진웅의 은퇴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7일 소셜 미디어에 “조진웅이 연기를 그만둔다길래 안타깝다는 글을 올렸더니 후배가 당시 기사를 보내왔다”라고 적었는데요.
이어 “근래 느껴보지 못 한 배신감이다. 헉! 내 나이가 무색할 지경”이라고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또한 그는 “그냥 보이는대로 믿고 말하는대로 믿어주는 내 유치함이, 경솔함이 문제다”라며 “내 글로 상처 입었을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 주연 하나로 ‘시그널’ 팀이 받을 어려움은 또 어쩌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신중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앞서 조진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좋아하는 배우, 연기 잘하는 배우. 안타깝네요. 어떤 여자는 불륜에 온갖 범죄를 저질러도 뻔뻔하게 기어 나오던데”라는 글을 남긴 바 있는데요.
한편 지난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시절 중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인 1994년에는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은 바 있다고 전했는데요.
디스패치는 이를 그가 본명이 아닌 아버지의 이름 조진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은 확인했다. 단 성폭행 관련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습니다. 또한 “조진웅이 부친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한 부분은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진심”이라고 전했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조진웅은 지난 6일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1976년생인 조진웅은 1996년 극단에 입단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한 뒤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추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욕망의 불꽃’, ‘사랑을 믿어요’, ‘뿌리깊은 나무’, ‘태양은 가득히’, ‘시그널’, ‘안투라지’,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과 영화 ‘강적’, ‘마이 뉴 파트너’, ‘달콤한 거짓말’, ‘날아라 펭귄’, ‘부산’, ‘베스트셀러’, ‘글러브’, ‘고지전’, ‘퍼펙트 게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용의자X’, ‘분노의 윤리학’, ‘파파로티’,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명량’, ‘아가씨’, ‘사냥’, ‘보안관’,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 ‘블랙머니’, ‘대외비’, ‘데드맨’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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