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위약금 100억 원 이를 수 있어
“계약서에 어떤 조항이 담겼는지가 관건”
“상황이 흉흉해질 가능성이 있다”

소년범 전력으로 전격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이 물어야 할 위약금이 최대 100억 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9일 뉴스엔의 보도에 따르면, 업계 한 관계자는 tvN이 조진웅과 소속사를 상대로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경우 그 규모가 최고 100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이 관계자는 “계약서에 어떤 조항이 담겼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진웅에 귀책사유를 물어 위약금 소송을 제기한다면 상황이 흉흉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 역시 어려운 처지를 설명하며 “일부 제작진은 조진웅을 두둔하고 싶겠지만 주식회사 방송사는 처지가 다르다”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이어 “법인과 다른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배임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뭔가 액션을 취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조진웅 논란의 여파는 tvN 20주년 프로젝트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에 직격탄을 날린 상태입니다. 해당 작품은 지난 2016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무려 10년 만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습니다.

‘두 번째 시그널’은 총 8부작으로 수백억 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지난 8월 촬영까지 모두 마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5일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 의혹이 불거지며, 드라마에도 불똥이 튀게 됐습니다.
디스패치는 이날 조진웅이 학창 시절 중범죄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들은 “조진웅은 일진이었다”라며 “(조진웅이) 그 무리들과 함께 차량을 절도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진웅이 자신의 패거리들과 함께 훔친 차량 안에서 강간을 시도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보자는 결국 조진웅이 이 사건으로 소년원에 송치됐고, 3학년 대부분을 교정기관에서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해당 보도엔 조진웅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폭행 사건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를 당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같은 날 조진웅은 소속사를 통해 소년범 전력 의혹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관련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조진웅은 지난 6일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라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어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라고 덧붙이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편 조진웅 사태는 방송가 전반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SBS는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았던 4부작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의 해설자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KBS 역시 조진웅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를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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