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강도에 역고소 당해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

자택에 침입한 강도로부터 위협을 받았던 배우 겸 가수 나나(본명 임진아·34)가 해당 가해자로부터 오히려 역고소를 당했습니다. 2일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당사 소속 배우 나나에 대한 강도상해 사건에서,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의 범죄 사실이 명확히 확인된 바 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흉기로 무장한 가해자의 범행 과정에서 나나 배우와 그 가족은 심신에 걸쳐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어떠한 반성의 태도 없이 나나 배우를 상대로 별 건의 고소를 제기하는 등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반인륜적인 행위로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본 사안과 관련하여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일체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아티스트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나나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 자택에 침입한 강도로부터 큰 위협을 받았습니다. 당시 어머니의 비명을 듣고 잠에서 깬 나나는 곧바로 몸싸움에 나섰는데요. 이후 모녀는 힘을 합쳐 A 씨의 팔을 붙잡아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A 씨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됐죠.
하지만 A 씨가 최근 수사 과정에서 나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제압되는 과정에서 나나의 행위가 ‘살인미수’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나나의 어머니는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으며, 나나 역시 신체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가 오히려 법적 공격의 대상이 되는 상황에 대해 대중의 분노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격앙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게 말이 되냐”, “강도가 피해자를 고소하는 나라라니”, “정당방위인데 살인미수라니 기가 막힌다”, “유명인이라서 더 괴롭히는 것 아니냐” 등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만약 일반인이었다면 이런 역고소가 가능했겠느냐”, “피해자가 또 다시 증명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잔인하다”라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나나는 지난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유닛 오렌지캬라멜 활동까지 이어가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존재감을 입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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