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이 떠나보낸 가족
15년 가족 구아나와의 이별
“강아지별에서 행복하길”

15년이라는 시간을 가족으로 함께한 존재와 이별한 인물이 있습니다.
이는 바로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와 그들의 반려견 구아나의 이야기인데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오랜 세월 곁을 지켜온 반려견 구아나와 작별했습니다.
이상순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2011년에 처음 만나 지금까지 15년 동안 내 곁을 한결같이 지켜주던 구아나가 떠났습니다”라고 전하며 반려견의 부고를 알렸습니다.
짧지만 담담한 문장에는 오랜 시간 가족으로 함께한 존재를 떠나보내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구아나의 어린 시절부터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산책을 즐기던 모습, 풀밭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는 모습, 하품하는 모습, 이상순의 품에서 환하게 웃던 순간, 그리고 기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도 이효리와 눈을 맞추고 있는 마지막 시간까지, 15년의 시간이 차곡차곡 담겨 있었습니다.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반려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살아온 구아나의 삶이 고스란히 기록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사진 속 이효리의 모습에는 애정 가득한 눈으로 구아나를 바라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구아나의 건강 상태를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구아나가 걷지를 못한다.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많은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이후 약 1년 만에 전해진 구아나의 부고 소식에 팬들과 지인들의 애도도 이어졌습니다.
구아나는 JTBC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비롯해 부부의 방송과 SNS를 통해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에게도 익숙한 존재였습니다.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보여주던 구아나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로 남았습니다.
이별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강아지별에서 행복하길”, “순심이와 함께 잘 지내길 바란다”,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제주에서처럼 뛰놀고 있으렴” 등의 댓글로 추모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두 사람은 2011년 유기견을 돕기 위한 노래인 ‘기억해’를 작업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3년 제주도에서 소박한 ‘스몰 웨딩’을 올렸습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 후 제주도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다가 2024년 서울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두 사람은 그동안 반려동물 보호와 유기견 입양 문화 확산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바 있습니다.
구아나는 단순한 반려견을 넘어,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지켜온 삶의 가치와 태도를 상징하는 존재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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