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서는 김보름이 같은 선수이자 선배인 노선영을 왕따시켰다는 논란이 야기됐다.
오해는 커지고 커져 김보름은 국민들에게 외면당했고, 올림픽 이후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에는 노선영의 허위 발언, SBS 해설 위원들의 문제가 있었다.
제갈성렬 위원이 “노선영이 들어와야 한다. 팀추월 종목에서 절대 나와선 안 되는 세 명의 사이가 크게 벌어지는 장면이 나왔다”라는 발언을 한 것,
그리고 “온 나라가 여자 팀추월의 이해할 수 없는 마지막 한 바퀴 때문에 이슈에 휩싸여 있다”며 김보름을 겨냥해 말한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사과하라고 한 것이다.
실제로 이 경기 후 김보름은 왕따 주동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이로 인해 그녀는 시합 전 약을 먹지 않으면 경기를 할 수 없는 공황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갖기도 했다.
4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진실이 밝혀지고, 국민들은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편파 중계했던 김보름 선수에게 사과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배성재 아나운서는 “다시 보면 아시겠지만 편파 중계는 없었고 그럴 의도를 가질 이유도 없다. 다만 그 경기 이후 김보름 선수가 힘든 시기를 겪은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말을 마무리했다.
한편, 배성재 아나운서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도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러한 사건에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배성재가 “내 커리어에 오점을 남겼다”며 제작진들에게 엄청난 항의를 했다고 공개적으로 저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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