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한국 성형외과 와서 가장 많이 내민다는 사진 1위는?

최다니엘 기자 2019.09.28 조회수

1,545

여러분도 알다시피 일본의 성형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꽤 유명한 곳에서 쌍꺼풀 수술을 하려면 기본 한화 500만 원부터 가격이 책정된다고 하죠. 그래서 그동안 지리적으로 가깝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한국으로 성형 관광을 오는 일본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일본인들의 해외 의료관광 트렌드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바로 송혜교, 김태희, 전지현 등 인기 한류스타들의 사진 대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 스타들의 사진을 가지고 오는 환자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들이 성형 관광을 불사할 정도로 닮고 싶어 하는 SNS 스타들이 과연 누구인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우라 나라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 강태리입니다. 강태리는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160만 명, 유튜브 구독자 15만 명을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인데요. 그녀는 특히 일본 여성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아이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죠. 본격적으로 일본 기획사와 계약을 하고 일본 접수에 나선 강태리.

그 인기를 증명하듯 그녀는 일본 매거진과 인터뷰를 하고 팬미팅을 하더니, 작년에는 일본 대표 잡지 표지까지 장식했는데요.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지도 높은 모델들만 참가한다는 일본의 대표 패션쇼 ‘도쿄 걸즈 컬렉션‘에서 참가하며 그 저력을 과시했죠. 그렇게 강태리는 활발한 일본 활동으로 자연스레 해외 팬들이 늘어나면서 일본 여성들에게 뷰티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러블리하고 상큼한 비주얼로 일본열도를 사로잡은 강태리. 생각해보면 그녀의 성공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녀는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외적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요. 아담하고 깜찍한 체구에 남다른 비율, 작은 얼굴에 반을 차지할 정도로 큰 눈 그리고 보는 사람까지 시원해지는 화사한 미소까지. 거기에 선명하고 진한 그녀의 쌍꺼풀은 아웃라인 쌍꺼풀을 선호하는 일본의 성형 트렌드와 찰떡같이 잘 맞아떨어지죠.

두 번째 주인공은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 페이스를 가진 얼짱 출신 홍영기입니다. 과거 아직 SNS가 없을 시절 ‘얼짱‘이라는 이름의 10대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 인기가 한류 바람을 타고 일본에까지 넘어갑니다. 그리고 일본 10대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얼짱 패션, 얼짱 화장법 등이 유행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그 당시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홍영기. 그녀는 2016년부터 꾸준히 일본 팬들에게 팬 레터와 선물을 받고, 일본에서 팬미팅까지 했을 정도로 10대들에게 큰 인기를 자랑하죠. 홍영기의 인기에는 그녀의 동안 페이스가 한몫했습니다. 사실 일본인들은 세련된 미인보다는 귀여운 얼굴의 미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탄력과 주름등 에이징 케어를 위한 미용성형의 수요가 급증할 정도로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동안‘이라는 키워드가 점점 떠오르고 있죠. 자연스럽게 귀엽고 깜찍한 외모를 가진 홍영기.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걸그룹 못지않게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녀이기에 국적 불문, 성별 불문, 나이 불문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외모가 아닐까요?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얼굴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스러움‘입니다. 우리나라나 중국의 같은 경우 성형을 하더라도 티가 나게, 과감한 선택을 하는데요. 반면에 일본은 성형 사실 숨기는 풍토대로 한 듯 안 한 듯 절대 티 안 나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또 코를 미인의 척도로 보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코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코보다 눈 성형수술 비율이 확연히 높다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일본 여성들은 성형을 할 때 전체적인 조화와 분위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만찢녀‘ 손화민의 사진을 많이 가지고 온다고 하죠. 동그란 이마와 맑은 눈, 오똑한 코, 도톰한 입술, 갸름한 턱 선을 자랑하는 손화민. 그녀는 단아하면서도 청초한 분위기를 자랑하기로 유명한데요.

진한 화장 없이 자연스러운 손화민의 청순한 비주얼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여성들에게도 워너비로 자리 잡았습니다. 워낙 사칭 계정이 많아 인스타그램에서 공식 마크를 받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죠. 또 최근에는 짧은 칼 단발로 변신해 연일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녀가 머리를 자른 뒤로 많은 여성들이 ‘단발병‘을 앓고 있다고 하죠.

[스타에이드]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