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베이비복스를 아시나요? 베이비복스 리브는 베이비복스의 소속사 DR뮤직에서 ‘베이비복스 2기’라는 타이틀로 2007년 데뷔했습니다. 당시 베이비복스의 해체로 인해 급조하여 만든 그룹이라는 이미지에 비난받기도 했죠. 베이비복스 리브의 1집 ‘Shee’라는 노래의 엉덩이춤은 크게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2년 뒤인 2009년 갑작스레 팀이 해체되었는데요. 이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베이비복스 리브 멤버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축구 선수와 결혼해
태국살이 중
배우 양미라의 동생으로 알려진 양은지는 2009년 동갑내기 축구선수 이호와 깜짝 결혼 발표를 하며 팀을 탈퇴했습니다. 카페에 앉아있는 양은지를 본 이호가 미니홈피를 통해 연락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었는데요. 3년간의 열애 끝에 26살의 나이에 결혼했습니다. 양은지는 2010년 첫째 딸을 낳았으며 어느덧 10년 차 주부가 되었죠.
또한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양미라 부부가 양은지 부부를 만나기 위해 태국으로 향했는데요. 태국에서 더블데이트에 나선 그들은 양은지의 버킷리스트였던 무에타이 수강에 나서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양은지 부부는 현재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슬하 세 명의 딸을 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스트롯 출연으로 근황 전해
황연경은 베이비복스 리브 활동 이외에 만화 ‘라라의 스타일기’의 OST ‘BABY’를 불렀습니다. 이후 2012년 신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의 안무가로 일했던 남편과 결혼했는데요. 베이비복스 리브 활동 시절인 2007년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박소리의 결혼식 당시 부케를 황연경이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죠. 그녀는 최근 2019년 인기 예능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슈가맨 출연 이후
결혼해 출산까지
리더 안진경은 베이비복스 리브로 데뷔하기 전 2001년 여성 3인조 걸그룹 ‘투야’로 먼저 데뷔한 경력이 있었습니다. 베이비복스 리브는 소속사와의 노예계약건으로 법적 공방을 거쳐 탈퇴했죠. 이후 2010년 엠블랙 미르의 지원을 받으며 솔로 앨범 타이틀곡 ‘못된사람’을 발매했습니다. SBS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변신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2016년 베이비복스 리브가 아닌 ‘투야’의 멤버로서 JTBC ‘슈가맨’에 출연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현재 요가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죠. 또한 국내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렌드’의 홍보대사 및 홈쇼핑 팀 대리 및 지점장을 맡고 있다는 근황을 알렸습니다. 슈가맨 출연 당시 솔로라고 말했던 안진경은 최근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주부’, ‘육아’라는 문구를 게재했는데요. 프로필 사진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사진으로 설정하여 결혼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성형 부작용으로 연예계 은퇴
한애리는 베이비복스 리브 활동 당시 소속사의 성형 강요로 인해 성형 수술 도중 과다출혈로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당시 곧장 중환자실로 실려갔으며, 팀을 탈퇴했죠. 한애리는 성형 수술로 언급되고 싶지 않고 연예계 복귀 생각 또한 없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건 이후 잠시 쇼핑몰 ‘바닐라걸’을 운영하기도 했던 한애리는 2013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복학하여 재학 중이라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현재 이름을 ‘권미소’로 개명한 후 연극배우로 활동 중인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21살에 엄마가 된 박소리,
요가 강사로 활동 중
박소리는 베이비복스 리브 원년 멤버 명사랑, 한애리 탈퇴 후 들어온 멤버입니다. 베이비복스 해체 이후 그녀는 2012년 과거 백댄서였던 10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당시 박소리는 임신 6개월째였는데요. 남편은 WS엔터테인먼트에 재직 중으로 가수 백지영의 매니저라고 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박소리와 남편은 같은 멤버인 안진경의 소개로 만나 1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또한 당시 백지영, 김창렬, 하이라이트 등 지인들의 투표를 통해 아들의 이름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박소리는 작년 KBS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 출연해 21살의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강릉에서 올라와 20살 때까지 베이비복스 리브로 활동하면서 너무 힘들어 조울증과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고 고백했는데요. 요가를 하면서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한 박소리는 현재 요가 강사가 되었습니다. 박소리는 너무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이제 자신만의 생활을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근황을 알 수 없는 두 사람
1집 당시 막내였던 명사랑은 베이비복스 리브에서 혼혈의 신비로운 외모와 큰 키로 센터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일찍 탈퇴했죠. 이후 연예계에서는 특별한 소식이 없었는데요. 2017년 대한민국 문화재 ‘직지’에 대한 숨겨진 미스터리들을 풀기 위해 기획된 다큐멘터리 ‘직지코드’에서 ‘명사랑 아네스’라는 이름으로 출연했습니다. 이후 알려진 근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민진은 박소리와 마찬가지로 나중에 투입된 멤버인데요. 베이비복스 리브 해체 후 소식이 없었으며 2016년 오민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라온 사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또한 은퇴 후 개인 카페를 차려 자영업 중이라고 팬들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거의 10년 전이기 때문에 현재의 근황은 알기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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