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퀀텀 오브 솔러스’로 국내에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 완치 후, 지난 12일 내한했다.
그가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바로 유연석과 영화 ‘고요한 아침’을 촬영하기 위해.
지난 4월 한국 크랭크인 예정이었으나,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일정이 연기됐다.
그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한국 도착 인증샷을 게재하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음성이 나왔고, 지난 26일까지 자가격리를 했다. 자가격리 해제되자마자 그가 먼저 방문한 곳은…
광장시장?!?!?!
올가 쿠릴렌코는 인스타스토리에 광장시장에서 한국 음식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업로드했다. 그는 잔치 국수를 먹으며 “맛있는 스프! 나는 한국음식을 사랑해”라고 남겼고, “현지 음식 먹기. 너무 좋아”라며 즐거움을 표시했다.
올가 쿠릴렌코 덕분에 다시 한 번 드러난 사실. 내한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은 대부분 광장시장을 방문한다.
지난해 4월,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프로모션차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광장시장. 이날 마약김밥부터 떡볶이, 닭강정, 꽈배기, 빈대떡까지 광장시장 대표메뉴를 정복했다.
뭘 좀 아는 브리 라슨.
멜라니 로랑도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6 언더그라운드’ 내한 기자간담회 때 “고궁과 사찰, 광장시장 방문 등 지난 내한때 보지 못한 것들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가수 샘 스미스도 광장시장을 방문해 제대로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개불, 계란빵, 떡볶이, 김밥, 산낚지 등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음식들 사진을 찍어 올렸다.
최근 약혼식을 올린 릴리 콜린스도 광장시장을 찾았다.
2016년 6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촬영을 위해 내한한 릴리 콜린스는 광장시장, 경복궁, 청계천 등 서울 명소를 방문했다.
영화감독 팀 버튼 또한 광장시장에서 빈대떡+막걸리를 맛봤다. 워낙 마음에 들었는지, 식당 벽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갔다.
팀 버튼의 흔적 저 낙서 근황 어떻게 됐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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