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전해온 배우 정정아
동료 배우 일화 공개해 눈길
SNS로 화난 말투로 글 게재

배우 정정아가 동료 배우 송윤아로부터 깜짝 놀란 근황을 알려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정아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너무하신 거 아니에요. 제가 뭐 했다고요. 요즘 피곤하고 힘들어서 목도 아프고 힘든데 왜 이러세요”라며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갑자기 제주도에서 직접 황금향을 손수 보내주시고 심지어 너무 맛있잖아요”라면서 “왜 감동 주세요. 안 그래도 연기면 연기 성격이면 성격 뭐 하나 빠지지 않으신데 이렇게 마음이 따뜻하기까지”라며 연신 감탄했다.

그러면서도 “도대체 저는 어찌합니까. 이렇게 대스타에게 한 번은 몰라도 여러 번 꾸준히 선물 받는 거 처음이란 말이에요. 심지어 제가 존경하는 분한테요”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정아는 송윤아를 향해 “저 사실 엑스트라 하면서 현장에서 언니 볼 때부터 좋아했어요. 단역 배우들께 따뜻이 먼저 인사해 주시고 웃어주셔서 감동받았어요”라고 전해와 더욱 훈훈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도 언니 같은 얼굴은 못 가지더라도 인품을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히 잘 먹고 저도 나눌게요”라고 의지를 다지며 마무리했다. 한편 그는 최근 송윤아로부터 또 다른 선물을 받은 바 있기에 해당 소식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정정아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장 오자마자 송윤아 언니의 깜짝 선물이. 이니셜에 맞춰서 여배우들 목걸이를 선물해주셨어요~”라며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정아는 송윤아로부터 받은 이니셜 목걸이를 인증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정정아는 “이런 거구나. 사람이 감동할 수 있다는 게. 이런 거구나. 무언의 힘을 준다는 게. 이름이 반짝반짝 빛나도록 열심히 할게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정아는 1998년 드라마 ‘미스터큐’ 엑스트라로 촬영했을 당시 송윤아와 인연이 닿았고 지난해 드라마 ‘쇼윈더: 여왕의 집’에서 23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2005년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도중 아나콘다에 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한 바 있다. 부상 회복 후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2020년 세 번의 유산 끝에 아들을 품에 안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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