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능 ‘세컨하우스’으로 시골 방문한 주상욱
어르신들에 “이름은 모르고 이방원” 굴욕 받아
‘황금가면’ 출연한 아내 차예련에 인지도 밀려
지난 3일 첫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하우스’에서는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와 ’40대 찐친’ 주상욱, 조재윤이 생애 첫 세컨드 하우스를 꿈꾸며 로망을 실현하는 모습이 담겼다.
출연진들이 세컨드 하우스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산 넘고 물 건너 빈집 찾기에 나섰으며 주상욱과 조재윤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전남 강진을 찾았다.
본격적인 힐링을 찾을 계획이었던 주상욱은 아름다운 마을 강진의 모습에 흠뻑 빠졌으며 주상욱은 “전국 팔도를 돌아다녀 봤지만 강진은 또 처음이다. ‘세컨하우스’를 통해 강진을 알리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마을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주상욱과 조재윤은 보호수 아래 휴식을 치하고 있는 동네 어르신들과 만남을 가지며 “우리가 누군지 아시냐?“며 기대 반, 설렘 반 질문을 던졌다.
이에 어르신들은 조재윤의 이름을 말하며 반가움을 전했으나 주상욱에 대해서는 알듯 말듯 아리송한 모습을 보이며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르신들은 “이름은 모르는데 이방원 임금인 건 알겠다“고 답해 주상욱을 당황하게 만들었으며 무엇보다 주상욱의 아내 차예련을 언급하자 격한 반응으로 다시 한번 인지도에서 밀린 주상욱에게 굴욕을 안겼다.
어르신들은 “마누라는 요새 최고다. ‘황금가면’ 보려고 일하다가도 들어간다”라는 뜨거운 관심에 주상욱은 “역시 연속극이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차예련이 주연으로 출연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은 지난 10월 100부작을 끝으로 종영해 최고 시청률 17.8%를 기록하며 중장년과 노년층의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다.
더 나아가 어르신들은 “차예련이 연기를 정말 잘해. 그런 마누라랑 살면 얼마나 좋아”라면서 쐐기를 박아 주상욱의 진땀을 뺐다.
2015년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친분을 쌓았던 주상욱과 차예련은 드라마가 종영한 2016년 좋은 감정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외동딸을 두고 있다.
극 중 차예련(강일주 분)이 주상욱(진형욱 분)을 사랑했지만 집 안 사정으로 결실을 보지 못했기에 안타까워했던 드라마 팬들은 현실에서 사랑이 이루어졌다며 축복했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 열애설이 휩싸이기도 했는데 주상욱의 팬들이 선물한 패딩을 촬영 현장에서 차예련이 입은 모습이 발견됐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주상욱은 앞서 팬들에게 “현장에 이미 같은 옷을 입은 동료가 있어서 일상생활에서만 입겠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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