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민설아 역 조수민, ‘금혼령’ 출연
8살에 데뷔해 3년 만에 연기 중단하고 학업 전념
재데뷔 후 단역인데도 실시간 검색어 올라
배우 조수민이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의 에 새 인물 화윤 역으로 출연한다.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금혼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궁궐 사기극이다.
조수민이 연기하는 화윤은 극 중 위기에 몰린 소랑(박주현 분)과 신원(김우석 분)을 도와주는 인물로 위기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차게 결정적인 고비마다 소랑의 동무이자 조력자로 활약한다.
지난 3, 4회에서 꿈속에서 세자빈과 입을 맞추던 이헌(김영대 분)이 눈을 떠보니 소랑에게 입을 맞추고 향후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기에 화윤의 역할이 더욱 빛날 것으로 예측된다.
김영대와 함께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아 극 중 이름인 민설아로 이름을 더 알린 조수민은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호평받으며 주목받는 신예다.
2020년 SBS ‘펜트하우스‘에서 헤라팰리스 아이들의 수학 과외 선생님 민설아 역을 맡으며 배역과 함께 조수민 이름 석 자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펜트하우스’ 내에서 분량이 많은 편이 아님에도 주목받으며 시즌2까지 출연하게 된 조수민은 동 나이대 출연자 중 김영대, 한지현 다음가는 인기를 누렸다.
2006년 드라마 ‘서울 1945’에서 배우 조안의 아역으로 먼저 데뷔했던 조수민은 ‘소문난 칠공주‘ 등 KBS 드라마의 아역으로 출연해 경력을 쌓았다.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에서 어린 나이에도 탁월한 연기력과 뛰어난 영어 실력을 선보여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올랐으며 2008년 ‘엄마가 뿔났다’에서는 당돌하고 똑소리 나는 연기로 사랑받았다.
이후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기 위해 돌연 연기 활동을 중단한 조수민은 성인이 된 후에야 ‘진심이 닿다’에 단역으로 출연해 10년 만에 배우로 복귀하게 됐다.
‘진심이 닿다’ 한 회 등장만으로 다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조수민은 그 해 KBS 단막극 ‘생일편지’로 2019 KBS 연기대상 여자 연작 단막극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플레이리스트 ‘또 한번 엔딩’의 주연이 된 조수민은 ‘신혼부부 전세 대출’을 받기 위해 결혼을 결심한 비혼주의자 차인영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였다.
10년이라는 연기 공백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감정 표현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멜로 여신으로 등극해 연기 공백의 경험을 이용해 아역 이미지를 탈피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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