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과 핑크빛 분위기의 소개팅
소개팅녀의 정체는 2005년 미스코리아 대구 진
과거 러브 스위치에도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져
지난 26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이 김준호의 주선으로 개그맨 김민경의 지인과 생애 첫 소개팅에 나갔다.
소개팅 상대는 이상민과 띠동갑 나이 차의 김유리 씨로 현재 제약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이상민은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가 실제 상황으로 전개되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김유리가 등장하자 눈도 제대로 맘주치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했다.
이상민이 “제가 여러 문제가 있다, 한 번 갔다 왔다”라며 이혼을 언급하자 상대는 “모르지 않다. 부모님도 알고 계시고 ‘잘 만나고 와’ 라고 하셨다. 제가 그냥 드리는 말이 아니라 사람은 다 각자 사연이 있으니까 너무 그렇게 생각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대화 도중 실수를 연발하기도 해 스튜디오에서는 그런 이상민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상대의 발 사이즈를 묻다가 “전 여친도 250mm였다”라고 전 애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굳이 저런 말을 왜 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상민은 “너무 아름다우시고 말씀하시는 것도 멋지시고 오늘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기대 없이 그냥 나온 거다. 내가 무슨이라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강박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상대는 “스스로를 억누르는 행동이 안타깝다, 충분히 멋지고 좋은 분인데 의식해서 상대를 배려하려는 행동이 느껴진다”고 답했다.
김유리 씨는 방송 후 아름다운 외모와 대화를 편하게 이끌어가는 모습으로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방송된 연애 예능 tvN ‘러브 스위치’에 출연하기도 하였으며, 2005년 미스코리아 대구 진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날 이상민은 상대를 집으로 데려다주었고 집에 가는 동안 “되게 맑고 말을 예쁘게 잘 하시는 것 같다”라고 칭찬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전했다. 김유리는 “오빠도요”라고 답하고는, 이어지는 이상민의 번호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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