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셋 여자 셋’ 문화대 퀸카 우희진
아역에서 성인배우까지 꾸준한 작품활동
새로운 소속사와 프로필 공개로 기대감
MBC ‘남자 셋, 여자 셋’에서 문화대학교 퀸카를 맡았던 배우 우희진이 매니지먼트 오름과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1983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으로 데뷔한 우희진은 아역 배우임에도 준수한 연기력으로 여러 어린이 드라마 및 청소년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KBS2 드라마 ‘느낌’의 여주인공 김유리 역을 맡아 하이틴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는데, 그 인기로 1994년 영화 ‘어린 연인’에도 캐스팅되었다.
1996년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한 우희진은 까칠하면서도 애인인 신동엽을 지극히 아끼는 면모를 보이며 전성기를 맞았다. 우희진은 이 드라마로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7년 우희진은 MBC 드라마 ‘세 번째 남자’로 시트콤 배우를 벗어나 정극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온 우희진은 2010년을 기점으로 일일극, 주말극에 자주 출연했다.
30대 중반이 된 우희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연기했는데 30대 중반 처음으로 슬럼프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슬럼프 때는 연기하는 게 학교 다니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제일 잘하는 게 연기라는 걸 깨닫고 나서 끝까지 배우로 남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을 오래 쉬고 싶지 않다. 여전히 현장이 재밌다”는 우희진은 실제로 2021년까지 휴식기 없이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했다.
2021년, 우희진은 한 해 동안 MBC ‘오! 주인님’,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KBS2 ‘달리와 감자탕’에 출연했지만 2022년 드라마 출연 소식이 없었다.
대신 우희진은 2022년 5월부터 OBS 휴먼다큐멘터리 ‘마냥 이쁜 우리 맘’에 출연하며 첫 MC를 맡게 되었다.
지난 11월 ‘마냥 이쁜 우리 맘’ 하차 소식을 알린 우희진은 지난 12일 오랜만의 근황을 알렸다. 우희진은 매니지먼트 오름과 전속계약을 하면서 새로운 프로필을 공개했다.
공개된 프로필에는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에 더해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우희진이 새로운 소속사를 통해 어떤 활동을 이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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