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배우 고규필
31일 개봉 ‘범죄도시3’ 출연
드라마 ‘가슴이 뛴다’ 캐스팅
‘명품 조연’ 배우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한 아역 배우 출신이다.
그러나 스스로 연기에 소질이 없다고 판단하고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9년의 공백기를 가지며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아 해당 작품은 아역 배우로서 고규필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고규필은 성인이 된 후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며 다시금 배우로 재데뷔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오랜 단역 생활을 거치며 연기를 포기하려고도 했었다고 한다.
고규필은 단역 생활로 지쳐갈 무렵 대학교 선후배 관계이자 공채 당시 만났던 배우 정경호의 추천으로 영화 한 편을 찍게 된다.
2013년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정경호의 매니저 역할로 출연하며 연기를 펼친 고규필은 2018년 드라마 ‘검법남녀’와 ‘열혈사제’를 통해 드디어 그동안 쌓아왔던 연기 경력이 터지며 시청자의 눈에 들게 되었다.
이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홍창식 역, ‘홍천기’에서 ‘고필 역, ‘연모’에서 홍 내관 역 등을 맡으며 ‘명품 조연’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영화 ‘카운트’, ‘범죄도시3’, 드라마 ‘형사록’,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쇼 타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새 드라마 ‘가슴이 뛴다’에도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로 극 중 고규필은 자영업자 뱀파이어 박동섭으로 분한다.
박동섭은 뱀파이어임에도 불구하고 따듯한 인간미를 자랑하는 캐릭터로 고규필이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동섭을 표현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