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
남편 손준호와 잉꼬부부로 유명
뮤지컬 갈라 콘서트 예정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1975년생으로,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연 크리스틴 역으로 데뷔했다.
첫 데뷔부터 높은 음역의 노래를 무리 없이 소화하며 열연을 펼쳤다. 점점 공연 비중이 높아지며 많은 인기도 얻게 되었다.
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주인공 엘리자벳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다음 해에는 ‘마리 앙투아네트’ 초연에서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았는데, 인생 캐릭터라는 찬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지만, 실제 성격은 밝고 애교가 많은 사랑스러운 성격이다.
8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결혼했다.
둘은 오페라의 유령 공연 중 크리스틴과 라울 역으로 만나게 됐는데, 손준호가 김소현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연애 시작까지도 험난했다. 손준호가 워낙 연하에다가 장난기 많은 성격이다 보니까 김소현은 손준호를 남자로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당시 김소현은 소개팅을 많이 하고 다녔는데, 하루는 무례한 상대방 때문에 매우 속상했던 일이 있었다. 그때 마침 손준호가 전화를 걸었고, 우울해하는 김소현에게 바로 달려왔다고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되었다.
김소현은 서울대 출신으로, 가족들도 매우 서울대인 반면에 손준호는 연세대를 졸업했다.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김소현은 남편이 연세대임을 밝혔고, 주변 출연자들이 남편을 부끄러워하는 거냐며 김소현을 장난으로 놀린 적이 있다. 해당 장면은 큰 웃음을 자아내 아직도 레전드 장면으로 꼽힌다.
심지어는 방송을 본 아들이 서울대와 연세대 중 어디가 더 좋은지 물어봤다고도 한다.
한편 김소현은 7월 단독 미니 콘서트에서 명불허전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최근에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3 Legendary Musical Singers’에서 색다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9월에는 강릉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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