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1박 2일’ 출연 후 난리였던 미모의 일반인 현재 근황

연예인급 미모의 일반인 출연자
출연 후 방송계 진출한 이대생
수석 무용수 승급 소식 들려와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은 무려 2007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고 있는 초장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시즌 4가 방영되고 있는데, 10년 넘도록 주말 안방을 지켜온 만큼 수많은 연예인과 일반인이 1박 2일을 거쳐갔다.

어떤 연예인은 물의를 일으켜 TV에서 보기 어렵게 됐고, 또 다른 연예인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떠나갔다.

일반인도 많이 출연했던 만큼, 일부 일반인 출연자는 방송이 끝나고 나서도 화제가 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연예인급 미모로 놀라움을 자아낸 일반인들도 많았다.

일부 일반인은 1박 2일에서 얻은 인지도로 연예인으로 데뷔까지 했는데, 수년 전 1박 2일에 출연했던 일반인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1박 2일 출연 후 아예 연예인으로 데뷔한 사례도 있다.

바로 2009년 출연한 국악고 가영이다.

가영은 ‘시청자 투어 1탄’에서 은지원 팀으로 맹활약했는데, 청순한 외모에 반전 춤실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성균관대 무용학과에 진학했지만 휴학한 뒤 걸그룹 데뷔 소식을 전했다.

그가 데뷔한 걸그룹은 다름 아닌 ‘스텔라’였다.

가영은 2011년 스텔라 싱글 1집 ROCKET GIRL로 데뷔했다.

2014년 ‘마리오네트’라는 곡으로 통해 섹시퀸이라는 수식어와 인지도를 크게 높였는데, 지나친 선정성 논란을 받은 그룹이기도 하다.

가영은 계약 만료인 2017년까지 활동하다 스텔라를 탈퇴했고, 이후 스텔라는 2018년 완전히 해체됐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스텔라 활동 7년간 멤버 전체가 받은 정산금은 천만 원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영은 경리단길에서 카페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1박 2일 ‘서울대편’에서 1박 2일 멤버들은 서울대 캠퍼스에서 각자 다른 미션을 수행했다.

그중에서도 김종민은 ‘악보 연주 장면 촬영’을 미션으로 받았는데, 그는 미션 수행을 위해 쇼팽의 곡을 연주할 수 있는 학생을 찾아 서울대를 누볐다.

그 과정에서 김종민은 피아노과 13학번 맹의진을 만나게 된다.

맹의진의 미모에 김종민이 정신 못 차리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맹의진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학교 재학 중에도 예술의 전당 무대를 서 왔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유라이안 필의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에코 콰르텟’과 함께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방송 이후 CF부터 연예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한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맹의진은 별다른 이슈가 없었다.

그나마 2018년 대학교를 졸업한 뒤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박 2일 멤버들은 이화여대 캠퍼스를 방문했다.

특집에서 멤버들은 일일 멘토 ‘벗님’과 짝을 이루어 대학시절 누리지 못한 로망을 이루었다.

당시 데프콘은 특수교육학과 김주성, 윤시윤은 국어국문학과 주정아, 김완서와 김종민은 한국음악 맹소윤, 차태현은 프랑스 교환학생 막심과 짝을 이뤘다.

이 중에서 주목받은 건 김준호이다.

김준호는 한국무용학과 정유진과 짝을 이뤘는데, 미모 덕분에 정유진은 방송 후 기사까지 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당시 정유진은 14학번으로 23살이었는데, 큰 키에 서구적인 몸매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부 네티즌은 정유진이 아이돌 그룹 IKON의 뮤직비디오 ‘오늘 모해’에 출연한 배우인 점까지 밝혀냈다.

잡지 대학내일 모델로 선정돼 비주얼을 뽐내기도 한 그는, 2016년 플라이업엔터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정유진은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의 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고, 이후 맥도날드 광고로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1박 2일의 시청자 투어2에 출연한 발레리나 한서혜도 미모로 주목받았다.

그는 은지원과 한 팀으로 활동했는데, 당시 유니버설발레단 무용수가 한서혜 외에도 여럿 출연했지만 단연 눈에 띄는 인물로 화제가 됐다.

그러나 정작 방송 이후 한서혜는 유니버설발레단을 나와 미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이유에 대해 한서혜는 스스로 부족한 발레 선수라 생각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이후 한서혜는 무작정 미국에서 가서 오디션을 봤는데, 와중에 보스턴 발레 콩쿠르에 우승하게 된다.

덕분에 2012년 보스턴 발레단에 입단하게 된다.

발레단에서 한서혜는 1인 8역까지 맡았는데, 하루 44회 공연을 소화하기도 했다.

노력과 재능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미국 무용 잡지가 선정한 주목할만한 25인에 선정되고, 표지모델까지 장식하게 된다.

그러다 2016년 단 5명뿐인 여성 수석 무용수로 승급하게 된다.

외국 무용수로는 초고속 승진인 셈인데, 한서혜는 발레단에서 자신이 한국인 최초인 만큼 후배들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