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부터 음식에 진심
과거 날렵한 턱선에 눈길
‘팜유 왕자’로 푸근 캐릭터
지난 26일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이장우는 몰라보게 후덕해진 비주얼로 ‘나혼산’ 멤버들을 물론, 시청자들조차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초록색 패딩을 입은 이장우를 향해 멤버들은 ‘두꺼운 송충이’를 닮았다며 터질 듯한 패딩에 경악하는 반응을 보였죠.
최근 그는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조혜원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연애하느라 행복해서 살 찐거 아니냐’ 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먹을 것과 ‘사랑’으로 배부른 배우 이장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장우는 중학생 시절부터 보조 출연 알바를 하며 연기 생활에 입문했습니다.
그는 2006년 MBC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였으며, 2009년에는 그룹 가수로서 싱글 앨범을 발매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그는 가수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의 사촌 동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장우는 한 방송에서 환희로 인해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도 밝혔는데요.
그는 “스타가 된 환희 형의 인기를 보고 ‘스타가 되면 먹을 걱정은 없겠구나‘하는 생각에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했다”며 “하지만 노래로 형을 이길 자신이 없어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죠.
데뷔 전부터 먹을 것에 대한 이장우의 진심이 돋보이는 대목인데요.
또 그는 과거 SBS ‘강심장’에 출연해 맛집과 관련하여 전 여자친구와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장우는 자신이 아는 맛집에 여자친구를 데려갔을 때, 여자친구가 그 맛집을 이미 와 봤다고 하면 질투가 생긴다고 말했는데요.
결국 한번도 안 가본 맛집을 데려겠다고 작정했으나 그곳마저도 여자친구가 알고 있어 한 없이 초라해졌다고 전해 웃음를 자아냈죠.
이쯤 되니 자신보다 맛집을 더 잘 아는 ‘여자친구를 향한 질투’가 아니냐는 반응이 일기도 했습니다.
단역과 조연을 번갈아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던 이장우는 KBS1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를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는데요.
당시 25살이던 그는 갸름한 턱 선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을 뽐내며 ‘지창욱 닮은 꼴’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죠.
‘웃어라 동해야’를 통해 인지도를 얻은 이장우는 티아라의 함은정과 커플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기도 합니다.
이후 애프터스쿨 유이와 함께 KBS2 ‘뮤직뱅크’ MC를 맡은 경험도 있으며,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장및빛 인생’, ‘하나 뿐인 내편’ 등 을 통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지금의 이장우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른 모습이었죠.
지금의 이장우를 만든 MBC ‘나혼자산다’를 통해 그는 ‘잘생긴 왕자님’ 캐릭터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거듭나게 되는데요.
그는 방송에서 요리 도중 온갖 가루를 첨가하는 모습을 보여 ‘가루 요리사’, ‘가루 박사’라는 별명을 얻게 되는데요.
또한 ‘팜유’로 만들어진 음식은 다 좋아한다고 밝혀 전현무, 박나래와 함께 ‘팜유 라인’으로서 ‘팜유 왕자‘로도 활약하고 있죠.
‘나혼자산다’를 기점으로 그는 ‘먹짱’ 캐릭터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더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로 음식과 관련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실제로 자신이 직접 음식점을 차리기도 해 그곳에 먹방 유튜버 ‘쯔양’이 방문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장우의 달라진 푸근한 모습을 반기는 팬들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의 배우 활동으로서의 이미지를 우려하는 팬들도 존재했는데요.
그럼에도 행복해 보이는 이장우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조금만 덜 먹는 걸로 합의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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