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현상
13살 연하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와 결혼
최윤희 母, “상대가 돼야지”
여기,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며 13살 연하 아내를 쟁취한 스타가 있습니다.
그는 바로, 그룹 백두산의 리더 유현상인데요.
유현상은 ‘원조 김연아’이자 ‘아시아의 인어’라고 불리는 전 수영선수 최윤희와 1991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그는 ‘인어 도둑’이라고 불리며 대중의 부러움과 분노를 한 몸에 받았는데요.
유현상과 최윤희는 방송국 계단에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최윤희는 유현상에게 “안녕하세요. 또 뵙네요”라며 밝게 인사했고, 그녀의 그런 모습에 유현상은 반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최윤희는 매일 유현상의 꿈을 꿨다고 합니다.
서로에게 운명처럼 이끌려버린 두 사람.
유현상은 “최윤희를 보며 ‘진짜 여자구나’ 싶었다. 너무 예뻤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어느 식사 자리에서 또다시 조우하게 된 두 사람은 식사 이후 데이트를 가지며 알콩달콩 ‘썸’을 탔다고 합니다.
이후 유현상이 최윤희를 집 앞까지 바래다주면서 우연히 최윤희의 어머니를 마주하게 되는데요.
최윤희의 어머니는 유현상과 최윤희가 같이 오는 것을 보자, 유현상 쪽으로 시선을 두지도 않고 최윤희의 손을 낚아채 데리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윤희야, 상대가 돼야지”라는 말로 유현상을 아프게 했다는데요.
유현상은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까지 만나야 하나’ 싶었으나, 그럴수록 더욱 아내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장모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사랑을 키워나간 두 사람은 결국 결혼을 허락받고 평생을 동반자로서 함께하게 되는데요.
결혼 이후 두 아들을 품에 안게 된 두 사람은 아이들의 견문을 넓히고자 유학을 보냈고, 이에 유현상은 자연스레 기러기 아빠가 됐다고 합니다.
기러기 아빠로서 외롭기도, 슬프기도 한 날이 많았지만, 사랑으로 견디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보여준 유현상.
유현상은 지난해 ‘2023 실버스타 코리아’ 연말 결선에 판정단으로 합류하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이어 그는 ‘제38회 가요창작인 공로 대상 및 2023 실버 아이 TV 가요대상’에서 ‘8대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유현상이 가장으로서도, 본업인 가수로서도 활약할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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