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과 ‘영정사진’ 촬영
“장례식 때 이 사진 쓸 것”
배우 최민수가 아내 강주은과 함께 ‘영정사진’을 촬영한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두 사람은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해당 프로그램에서 강주은과 최민수는 부모님의 결혼 55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웨딩’을 선사했습니다.
서로를 향한 감사의 고백, 깜짝선물의 시간, 사랑의 서약 등으로 달콤한 리마인드 웨딩의 현장이 계속됐는데요.
다음으로 이어진 가족사진 촬영에서 강주은의 아버지는 “이왕 이렇게 사진 찍는데 독사진도 찍어볼까”라며 영정사진을 언급했습니다.
“앞으로 그게 필요할 것 같다”라며 영정사진을 위한 촬영을 제안한 강주은의 아버지.
그의 제안에 강주은의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영정사진 촬영에 나섰는데요.
강주은은 처음에 속에 담긴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이런 기회가 흔치 않으니 괜찮을 것 같다”라고 호응했습니다.
이에 최민수는 “부모님이 나중에 우리를 떠났을 때 사용할 사진”이라며 독사진이 곧 영정사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는데요.
그제야 의미를 이해한 강주은은 독사진 촬영이 시작되자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부모님을 지켜봤습니다.
이후 그녀는 “두 분만 독사진을 찍는 게 너무 잔인해 보였다”라며 최민수에게 함께 독사진을 촬영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아내의 요청에 흔쾌히 카메라 앞에 앉은 최민수는 “나중에 장례식 때 이 사진을 써야겠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습니다.
최민수의 말을 들은 강주은은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라며 현장을 초토화했는데요.
운명 같은 사랑으로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가정생활을 이어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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