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이세미
남편은 배우 민우혁
“‘닥터 차정숙’ 하라고 남편 설득해”
아무리 사랑해도 평생을 함께하는 결혼을 결정할 때는 맞추고 따져야 하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여기, 상대가 무직인데도 오로지 ‘사랑’ 하나만 보고 결혼을 결심한 스타가 있다.
바로, 쇼호스트 이세미다.
이세미는 1998년 EBS 드라마 ‘내일’로 데뷔해 2009년 그룹 LPG 멤버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3년 결혼과 동시에 그룹을 탈퇴했으며, 같은 해 NS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 영역을 변경했다.
이세미의 남편은 배우 민우혁이다.
그녀는 소개팅을 통해 남편과 처음 만났으며, 4개월 간의 연애 끝에 민우혁이 먼저 결혼 얘기를 꺼냈다고 한다.
당시 무직이었던 민우혁은 “3년 후 경제적으로 상황이 괜찮아지면 결혼하자”라고 프러포즈했다.
이에 이세미는 “왜 3년을 기다리냐”라며 “돈은 같이 벌면 된다”라는 긍정 마인드를 펼쳤다.
결국 사랑 하나만 보고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생계를 위해 많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노력했다고 한다.
경제적 기반을 다진 이세미는 현재 민우혁의 소속사 대표로 자리하고 있다.
이세미는 특히 ‘혜안’으로 민우혁의 신뢰를 얻는다는데, 대박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유부녀를 좋아하는 역할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민우혁은 이를 거절하려고 했으나, 아내로 인해 참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세미는 “작품 중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게 ‘닥터 차정숙’이었다”라며 “엄정화 선배가 나오기에 꼭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남편이 작품이 잘 되고 나서 내 말을 더 신뢰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직인 상황에서도 남편과 스스로를 믿고 결혼을 행하는 배포와 작품을 보는 혜안까지 고루 갖춘 이세미. 그녀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가 더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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