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
조세호에게 축가 거절당해
“조세호 결혼식 안 가”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개그맨 박명수가 후배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날 박명수는 “조세호 결혼식 기분 안 좋아서 안 갈듯하다”며 농담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결혼식장 옆에 레스토랑 가서 밥 먹겠다. 조세호 결혼식 넘어가려고 한다. 내 결혼식 때 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는데요.
이는 후배에게 거절당한 박명수의 투정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명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조세호가 결혼하면 축의금으로 100만 원을 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나는 내가 아끼는 사람에게만 축가를 불러준다”면서 “세호는 내가 사랑하는 후배라서 축가를 먼저 제안했더니 세호가 결혼식은 단출하게 하려고 한다더라”며 먼저 축가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한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급기야 사실 확인차 조세호에게 전화 통화까지 했는데, 조세호는 “형님. 축가 대신 축하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거듭 거절을 했죠.
하지만 조세호는 데이식스 영케이가 즉석에서 축가를 제의하자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와주면 영광이죠”라고 흔쾌히 대답했습니다.
또한 결혼식 사회와 주례에 대해서도 “사회는 창희에게, 주례는 전유성 선생님께 부탁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이에 박명수가 소심한 복수로 결혼식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이죠.
한편, 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의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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