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
KBS 퇴사 후 프리랜서 선언
3개월 온라인 연애 후 결혼
온라인 연애로 결혼까지 골인한 방송인이 있습니다.
바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인데요.
그는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꽃 피는 인생 수업 코너에 나와 “저는 네 가족이고 슬하에 만 7살인 쌍둥이 아들 시우, 딸 시연이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김현욱은 연하의 아내와 온라인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날 김현욱은 “당시 아내가 캐나다에 있어서 온라인으로 3개월 정도 연애를 하다가 휴가 나와 한국에서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사진과 똑같구나’ 안심하고 2년 연애를 하다가 결혼에 골인했다”며 “이전에는 한 사람만을 만나고 이런 게 취향에 안 맞아서 연애를 못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죠.
그러면서 김현욱은 쌍둥이 아이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10달 동안 똑같은 걸 먹고, 세상에 나온 것도 30초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성격이 완전 반대라 너무 신기하다”며 “아들은 세심하고 꼼꼼하고 욕심 많고, 딸은 배려하고 양보한다. 너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현욱은 “이때쯤이면 아이들 등교시키고 집에 가는 시간인데 지금 너무나 행복하다”며 “그런데 내가 항상 하던 스케줄에서 벗어난 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하다”고 덧붙여 부모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한편,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지난 2012년 6월,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KBS를 퇴사 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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