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재벌 역할
배우 박정민
배우 박정민이 10년 만에 재벌 역할을 맡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박정민은 영화 ‘1승’ 제작보고회에서 재벌 2세 구단주를 맡은 것에 대해 “‘이제야 감독님들께서 저의 고급진 모습을 알아보기 시작하시는구나’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박정민은 “연기할 때는 ‘만약 박정민이 재벌 2세면 어땠을까’ 생각했다”라며 “실제 캐릭터와 제가 닮은 점도 있었고, 제 주변인들이 가지고 있는 재밌는 부분, 매체에서 본 것들을 따오기도 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1승’는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이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을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얻기 위해 도전하는 작품인데요.
박정민은 팀의 승리보다는 화제 몰이에만 집중하는 ‘철없는 재벌2세’ 역으로 활약했습니다.
앞서 박정민은 영화 ‘전란’에서 강동원을 몸종으로 둔 양반 역을 맡아 화제가 됐는데요.
그는 “처음에 소식을 들었을 때 재밌겠다 싶었다. 뭔가 역할의 전복이 생겼다고 혼자 생각했다. 다만 혼자 생각할 수 있는데, 왜 남들까지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서운함은 있다”라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이어 “지인에게 강동원이 제 몸종이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부정하더라. 따져 묻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이 정도면 화제는 되겠구나’는 하는 생각은 했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박정민은 2024년에 ‘열일 행보’를 펼쳤는데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박정민은 “올해 정말 촬영장에서 살았다”라며 “작은 영화까지 치면 올해 찍은 영화만 3개째”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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