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소미 근황
안타까운 가정사 눈길
결혼식서 부모 대행 알바
부모님이 살아계신 데도 결혼식에서 부모 대행 알바를 썼다는 연예인이 화제인데요~
그 주인공은 19살의 나이에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개그우먼 안소미입니다.
안소미는 방송에서 종종 공개했던 안타까운 가족사로도 유명합니다.
안소미는 3살 때 부모님이 이혼했고, 부모 중 누구도 아이를 책임지려고 하지 않아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때 친구들이 자신을 놀리는 것을 들은 후에야 본인의 가정 환경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단 한 번도 부모의 만난 적이 없어 얼굴도 모른다고 합니다.
안소미는 어릴 적 할머니와 승합차에서 살면서 폭죽을 팔아 모은 돈으로 겨우 살 곳을 마련했고, 컨테이너에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8살 무렵에는 생존을 위해 밖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과 자리 싸움을 하기도 했으며, 동사무소에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안소미는 어린 마음에 그 과정이 너무 부끄러웠지만, 당장 먹을 것이 없어 생존을 위해 살아왔던 심정을 토로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동갑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는데, 결혼식 때 부모님이 멀쩡히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부탁하기도 말하기도 싫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부모님이 없다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았던 안소미는 ‘부모님 대행 알바’를 썼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안타까운 가정사를 가진 안소미는 결혼 후 진짜 행복과 가족의 의미를 찾았다고 하는데요~
안소미는 “(시)어머니, (시)아버지께 너무 감사하다. 30년 만에 평생 가족을 꾸리게 된 것이지 않나. 그래서 더 잘할 수밖에 없다. 진짜 제 엄마, 아버지다”라며 고백했습니다.
이에 안소미 시어머니는 “늘상 하는 얘기지만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려고 더 열심히 사랑을 많이 주고 더 많이 안아주고 살뜰히 챙겨주고 있다. 노력하고 있다”라며 며느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개그우먼으로서,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안소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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