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선우은숙 근황
25주년 리마인드 웨딩도
이후 이혼해 각자 길 걸어

이영하, 선우은숙 부부가 각자 갈 길을 간 뒤 근황이 화제인데요~
배우 이영하는 지난 1977년 영화 ‘문’으로 데뷔해 멜로, 액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하며 1980~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이영하의 전 아내 선우은숙도 지난 1979년 KBS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습니다.
당대 최고의 남녀 배우였던 이영하, 선우은숙은 1978년 드라마 ‘젊은 느티나무’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981년 결혼해 26년의 부부 생활을 이어왔는데요~

결혼 당시, 이영하는 10살 어린 23살의 선우은숙과 결혼해 도둑놈 취급을 받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영하, 선우은숙은 결혼 후에도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유명했고, 2006년에는 결혼 25년 차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여전히 행복한 삶을 사는 줄 알았던 두 사람은 리마인드 웨딩을 한지 1년여 만인 2007년, 협의 이혼을 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평소 다정한 관계였던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이혼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이영하는 “부부가 오래 살다 보면 회의가 들기도 한다. 서로 편하게 놓아주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달 전 장모님이 돌아가신 이후 상호 협의 하에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최근 절차가 다 마무리됐다. 아이들도 다 컸고 우리를 이해해 준다. 둘째 아들이 군대에 가 있는데 헤어졌지만 같이 면회도 다녀오고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선우은숙이 친정어머니를 간호하는 과정에서 별거 아닌 별거를 하게 됐고, 이에 대해 이영하는 “장모님이 세상을 떠난 후 아내가 많이 힘들어했다. 사람이 살다 보면 혼자 있을 때를 그리워할 수도 있다. 삶이나 결혼에 대한 정의는 없는 것 아니냐”라고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이영하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 이혼 후 18년째 혼자 지내는 근황을 전하며 “전에는 서초동에서 살다가 집이 너무 크고 또 손주들이 이쪽에 살아서 아이들 옆에 있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이사 왔다)”라고 전했습니다.

혼자 사는 게 익숙해져 한 번도 재혼 생각을 한 적 없다는 이영하는 “‘아니다. 무슨 얘기냐. 여자 없다. 여자라고 하면 나 경기한다’고 해도 ‘아휴, 다 알고 있다’면서 믿어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제가 아니라고 미주알고주알 나가서 얘기하기도 그렇고”라며 이혼 후 꾸준히 시달린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영하와 달리 선우은숙은 이혼 후 2022년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으나 지난해 각종 구설과 함께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26년의 결혼 생활 끝에 각자의 길을 택한 두 사람, 전혀 다른 삶이라도 행복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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