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라고?” 이번엔 ‘폭싹 속았수다’ 출연했다

배우 김금순 최근 근황
‘폭싹 속았수다’ 씬스틸러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 소화력

배우 김금순의 최근 출연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김금순은 최근 화제작으로 떠오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 미향’ 역할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김금순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가난한 고학생인 금명(아이유 분)에게 딸 제니(김수안 분)의 대리 입시 시험을 제안하는 인물로 출연했습니다.

극 중 성공해 돈을 많이 벌었지만 학력에 콤플렉스가 있는 ‘미향’, 김금순은 ‘금명’ 아이유를 향해 “본인만 생각하지 말고, 고생하는 부모님 생각해서. 개천에서 진짜 용이 날려면 개천은 진짜 죽어나야 되는 거니까”라며 이런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금명’이 이를 거절하자 본인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훔쳤다고 누명을 씌웠는데요~

너스레를 떨면서 상대를 몰아붙이는 강력한 모습은 물론 본인의 불완전한 과거를 딸이 알게 될까 봐 두려워하는 면모 등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배우 김금순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됐습니다.

김금순은 중학교 시절 극단에서 연출가로도 활동했던 국어 선생님 덕에 연극을 시작해, 자연스럽게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서울로 상경해서도 극단에서 활동하는 등 연기를 꾸준히 이어 나갔던 김금순은 결혼하고 출산을 하면서 10년 정도 연기 공백기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큰 뒤 다시 연기에 대한 꿈을 키우고자 직접 프로필을 돌렸고, 단편영화부터 시작해 현재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다시 활동을 시작한 김금순은 단역부터 시작했는데요~

영화 ‘더킹’, ‘조작된 도시’, ‘사바하’, ’82년생 김지영’, ‘브로커’, ‘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미쓰리는 알고 있다’, ‘빈센조’, ‘홍천기’, ‘카지노’, ‘최악의 악’ 등 제목만 들어도 다 아는 작품에서 자리를 채웠습니다.

그러던 중 영화 ‘울산의 별’, ‘정순’ 등에서 내공 있는 연기력을 펼쳐 엄청난 호평을 받습니다.

영화 ‘정순’으로 ‘제17회 로마국제영화제’ 최고의 여자배우상,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받았고, 영화 ‘울산의 별’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등을 받았습니다.

또한 최근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엄마친구아들’, ‘오징어게임2’, ‘트리거’ 등 인기 드라마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이어 ‘폭싹 속았수다’에서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김금순, 다음 작품에서 보여줄 모습도 벌써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