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우울증 겪었던 김새론
남편 증언 들어 보니…
“밥 먹다 갑자기 이쑤시개로…”

故 김새론 남편이 고인이 사망 전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며 구체적인 일화를 밝혔습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26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 김새론 남편 A 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김새론의 죽음을 둘러싼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A 씨는 앞서 김새론과 자신을 둘러싼 임신·폭행·협박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김새론 전 남친이 남편의 폭행 증거로 제시했던 사진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더팩트가 보도한 사진과 관련, 전문가 의견은 폭행당한 흔적이 아닌 ‘자해의 흔적’으로 보인다더라”라며 “남편분은 김새론 씨가 평소 자해하는 걸 본 적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A 씨는 이에 “(김새론의 신체) 여기저기에 긁힌 모습이 많이 보였다”라며 “한번은 밥을 먹다가 갑자기 이쑤시개로 몸을 긁고 그랬던 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그러면서 “아임이(김새론)가 우울증은 재채기 같은 거라고 말하더라. 이게 막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고 왜 오는지를 본인이 설명할 수가 없다고 그러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A 씨는 김수현과의 교제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전 남자친구 얘기라 굳이 깊게 얘기하진 않았다. 6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 정도로만 얘기를 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17일, 배우 김새론의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고인의 최측근 말을 빌려 그가 생전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 위약금·생활고에 시달렸던 김새론은 대중의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아 더욱 극심한 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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