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울산서 尹 탄핵 반대 집회 참석
“국정 정상화 방법은 대통령 탄핵 기각”
이날 탄핵 찬성 집회도 울산서 열려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대통령 탄핵 기각이 “국정을 정상화하는 아주 간단하고 상식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한길은 지난 29일 울산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서 “밖으로는 중국이 침입하고 안으로는 우리끼리 반토막 난 탄핵 정국 속에서 사회적 갈등이 심하고, 경제는 추락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중국이 서해안 지역에 대형 인공 구조물을 설치했다며 “‘양식장을 위한 시설’이라고 주장하는데, 그것은 거짓말이고 미사일을 설치할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까딱 잘못하면 홍콩처럼 될 수 있겠다는 위기감도 나온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다시 경제를 살리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아주 간단하고 상식적인 방법은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기각해 직무 복귀시키고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전한길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기현·박성민·장동혁 의원, 손현보 세이브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집회 참석 인원은 주최 측 추산 약 3만 명, 경찰 비공식 추산 500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집회도 이날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헌재는 신속파면’, ‘윤석열 파면’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헌재의 신속한 탄핵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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