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김호중 ‘소름 돋는’ 공통점 있다
전문가들, 김수현 소속사 ‘미흡한 대처’ 지적
“‘1인 기획사’가 문제 키웠다”

배우 김수현의 ‘미성년 교제’ 논란에 대한 소속사의 ‘미흡한 대처’가 대중의 분노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질의응답이 없는 일방적 입장 발표는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논란의 내용 자체도 문제지만, 소속사의 미흡한 대처까지 더해져 대중들의 실망·분노감이 커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김수현의 기자회견을 두고 의혹을 풀 생각이었다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 솔직하게 답변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수현 중심으로 돌아가는 ‘1인 기획사’라는 점을 문제의 원흉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형 기획사와 달리 스캔들이 터졌을 때 대처 속도와 방식에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김헌식 대중음악평론가는 이와 관련 “(1인 기획사는) 위기가 발생했을 때 합리적·객관적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비정상적인 방식을 추구하다가 더 큰 위기를 (맞는다)”고 꼬집었습니다.

지난해 5월,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당시에도 ‘1인 기획사’ 운영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해당 사건의 경우, 김호중 매니저가 ‘대리 자수’한 사실까지 확인되며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한편,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 본인과 이종사촌으로 알려진 이로베 대표가 함께 세운 기획사로 두 사람이 공동소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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