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배우 유아인
영화 예고편서 등장하지 않아
오는 6월 3일 개봉 ‘하이파이브’

영화 ‘하이파이브’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을 빚은 배우 유아인의 출연 모습이 편집됐습니다.
오는 6월 3일 개봉을 앞둔 강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활극인데요.
28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태권소녀 ‘완서'(이재인 분)가 단숨에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으로 시작됐습니다.
심장, 폐, 신장, 간, 각막, 췌장 등 의문의 기증자로부터 이식받은 장기에 따라 고유의 초능력이 생긴 사람들의 모습이 차례로 소개돼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각자의 문신과 함께 초능력을 활용하는 ‘선녀'(라미란 분), ‘약선'(김희원 분), 그리고 ‘기동'(유아인 분)까지 다섯 명의 활약이 담겼지만, 예고편에서는 유아인의 장면이 편집되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하이파이브’는 크랭크업 후 후반 작업을 진행하던 중, 출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개가 연기됐습니다. 이후 약 4년 만에 개봉을 확정 지으며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한 혐의로 2023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그는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지인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도 받았습니다.
이에 유아인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5개월 만에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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