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지용 아내 이다은
시어머와 나눈 문자 내용 공개
“거짓말이라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전 축구선수 故 강지용의 아내 이다은 씨가 시어머니와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갈등을 폭로했습니다.
2일 이다은 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강지용의 모친 A 씨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대화 캡처본을 올렸는데요.
해당 메시지에는 양측이 금전적인 문제를 두고 의견을 나누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A 씨는 “지용이가 너 만나기 전에 번 것은 부모 몰래 보증서주었고, 지가 가져간 돈이 훨씬 많았다. 이런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아쉬워서 엄마가 속이 상해서 표현한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다은 씨는 故강지용이 A 씨에게 돈을 입금한 이체 내역을 찍어 보내며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 사실인 게 하나도 없다”라며 “지용이가 어머님께 입금한 돈이 더 많다. 거짓말이라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다은 씨는 “분명 지인들이 볼 테고 세컨계정으로 확인하는 거 다 아니까 자꾸 없는 말 지어내서 퍼트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지용이한테 보낸 내역 보여준다더니 왜 안 보내?”라며 A 씨가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지인들이 다 본다는 것도 알고, 다른 계정으로 확인하는 것도 다 안다”며 “없는 말을 지어내어 퍼뜨리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경고했는데요.

앞서 이다은 씨는 지난달 30일에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게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라며 “더 이상 참지 않겠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라고 밝히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故 강지용은 지난 2월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금전적 어려움과 부부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이후 방송을 통해 극적으로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4월 22일, 강지용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죽음 이후 생전 故 강지용이 11년간 벌어들인 5억 원을 친부모에게 빼앗겼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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