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배우 정명환,
8일 별세 소식…
사인은 ‘심근 경색’

드라마 ‘허준’, ‘이산’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정명환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9일, 정명환 씨 측은 일간스포츠에 “정명환 씨가 8일 밤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향년 65세.
정명환 씨는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90년대 ‘우리들의 천국’, ‘여명의 눈동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는데요.
특히 사극 ‘허준’과 ‘이산’에서 선 굵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1991년에는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는데요.

연기 외에도 낚시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어 FTV ‘낚시본부’에 출연하거나, 일본 오도열도에서 열린 벵에돔낚시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2009년 결혼했으나, 현재는 이혼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2014년 드라마 ‘불꽃 속으로’ 이후 브라운관을 떠나 작품 활동 없이 조용히 지내오다가 갑작스런 비보를 전하게 된 것인데요.

고인의 사인은 심근 경색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근경색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질환으로, 병원에 빠르게 도착하지 못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명환 씨 역시 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빈소는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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