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51kg’ 감량 후
데이트 폭력 고백

고(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지난 19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통해 “살 뺀다고 인생이 바뀌냐고요? 응, 바뀜. 완전 많이”라는 말과 함께 과거 겪었던 연애 중 폭력 피해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전 남친은 매일 언어폭력과 데이트 폭력을 일삼으며 ‘내가 널 만나주는 게 고마운 거 아니냐’, ‘그 몸으론 누가 널 만나’ 같은 말을 했다”며, 손찌검까지 이어졌던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요.
더불어 “똥차 전 남친아 보고 있니? 뚱뚱하다며 나를 두고 딴 누나랑 바람피다 걸린 너. 이젠 그 누나보다 내가 더 예쁘단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이어트 이후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를 공유하며, “55kg 감량하고 나니까 연애가 달라졌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어서 “사람 보는 눈도, 나를 대하는 태도도, 무엇보다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어요”라며 다이어트에 대한 관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건 외모지상주의를 옹호하는 게 아니라, 몸을 돌보는 사람이 자존감도 지킨다는 걸 몸소 체험한 이야기”라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특히 최준희는 “살 빼서 남자친구가 생긴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되니 건강한 연애가 따라왔다”고 강조했죠.

그리고 다이어트가 단순히 체중 감량이 아닌 ‘나를 더 나답게 살게 해주는 선언’이었다고 표현했습니다.
한편, 2003년생인 최준희는 올해로 만 22세이며, 어머니인 최진실은 2008년 10월, 최준희가 6살이던 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준희는 루푸스병 투병 당시 체중이 96kg까지 늘었지만, 꾸준한 치료와 식단 관리, 운동을 병행해 현재 41kg까지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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