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세븐 한마디에 울컥
“20년 후 졸혼? 귀를 의심”
“눈물 났다” 솔직 고백

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의 가벼운 농담에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코미디언 김준호가 세븐·이다해 부부를 찾아가 청첩장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요.
이날 두 사람은 김준호에게 결혼 생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다해는 “결혼기념일 때마다 파티를 연다”며 “원래 사고 싶은 게 있었는데 ‘네가 사고 싶은 건 알아서 사고, 나랑 있을 때는 비싼 거 사는 거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팔찌를 샀다. 남편이 디테일이 없어도 남자답게 한 방이 있어서 불만이 없다”고 남편 세븐의 로맨틱한 면모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고백에서 이다해는 올해 결혼기념일에 있었던 ‘최악의 사건’을 털어놨는데요.
이다해는 “결혼기념일이었다. 중국에 가야 했는데 남편이 공항에 데려다줬다”며 “차에서 내릴 때쯤에 남편이 ‘우리 2년 동안 너무 잘 살았고 앞으로 20년간 행복해지자’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다해는 “‘20년만?’이라고 물었더니 (세븐이) ‘20년 후는 졸혼’이라고 하더라. 내 귀를 의심했다”고 밝히며 서운했던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세븐은 “이렇게 말하면 안 된다”면서도 “완전 장난이었다. 얼마 전에 졸혼한 커플 환갑 잔치를 봤었다. 그걸 보고서 장난친 거였다”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이다해는 “남자들이 장난이 과하면 독이 된다. 여자들은 갑자기 서운하고 눈물이 난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한편,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 2016년 9월 열애를 인정, 공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8년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5월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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