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손연재,
72억 자택에서 육아하는데…
“도와주세요” 도움 요청

리듬체조 여왕에서 초보 엄마로 돌아온 손연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실 육아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8일, 손연재는 유튜브 채널 ‘손연재 sonyeonjae’를 개설하고 첫 영상으로 “육아 선배님들 한번만 도와주세요…”라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은 서울 한남동 72억 원대 자택에서 시작돼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거실, 부엌 등이 그대로 공개됐는데요.
카메라 앞에 선 손연재는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유튜브에서 처음 인사드려요. 초보 엄마 손연재라고 합니다”라며 유쾌하게 첫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많은 훈수 부탁드려요,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말로 구독자들과의 소통을 예고했죠.
하지만 그 이후로 아들의 거절에 걷기 훈련은 실패, 롯데월드 퍼레이드 도전도 실패, 정성껏 준비한 오이 핑거푸드까지 모두 실패했는데요.
손연재는 “내가 올림픽을 이렇게(육아처럼) 했잖아? 그래도 금메달 땄어”라며, 육아가 국가대표 시절보다 더 어렵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영상 자막에는 “육아보다 국대가 쉬웠어요”라는 솔직한 멘트가 덧붙여졌습니다.
손연재가 “이렇게 찍어가지고 유튜브가 나올까?”라고 묻자 남편은 휴대폰을 보며 “안 나올 것 같아”라고 답했는데요.
그러자 ‘남의편ㅎ’이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남편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목소리와 함께 다정한 분위기가 전해졌습니다.

영상 속 손연재 씨는 커피 한 잔 마시려다 아들이 바닥에 커피가루를 쏟는 사고까지 겪었고, 결국 “나 진짜 못해…”라고 망연자실하며 바닥에 드러누워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육아는 언제쯤 편해지는 걸까요?”라고 진심 어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손연재는 2017년 은퇴 후 리듬체조 유망주를 양성하는 ‘리프 스튜디오’의 CEO로 활동 중이며, 2022년 9살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해 지난해 2월 첫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같은 해 11월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남편과 공동명의로 72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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