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
과거 ‘은퇴 결심’ 고백…
“사랑받는 게 버거웠다”

배우 최강희가 과거 은퇴를 결심했던 속내를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에서는 배우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연기자로 즐기지 못하고, 사랑받는 것이 버겁다는 생각이 들어 은퇴를 결심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그는 김숙과 배우 김혜자에게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놨다고 하는데요.
특히 김숙은 그런 최강희의 고민에 “은퇴하겠다는 말을 어디서 말하지 말고, 혼자만 알고 있으라”고 조언해 은퇴 발표를 미연에 방지해줬다고 합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숙, 송은이, 최강희 세 사람의 30년 우정 비화도 공개됐는데요.

김숙은 “송은이, 최강희와 함께 펜션에 놀러 갔다 돌아오는 길에 최강희가 선글라스를 놓고 갔다고 해서 받아서 나왔는데, 다시 연락이 왔다. 이번에는 내 파우치를 놓고 간 거다”라며 세 사람의 일화를 전했습니다.
이어서 “송은이가 화를 내면서 ‘너희 모두 다 챙겼지?’라고 했는데, 펜션에서 이번에는 큰 가방이 하나 있다고 연락이 왔다. 송은이 거였다”며 지독한 건망증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죠.
이에 주우재는 “세 사람의 생활을 시트콤으로 만들어도 될 거 같다”며 웃음을 보탰습니다.

최강희는 “나에게 김숙은 불편하거나 어렵지 않은 오빠 같은 존재이고, 송은이는 ‘폭싹 속았수다’의 관식이처럼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삼촌 같은 존재”라며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한편, 최강희는 1977년생으로 올해로 48세입니다. KBS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해 다양한 청소년 작품에 참여했는데요.
이후 영화 ‘여고괴담’,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추리의 여왕’, ‘굿캐스팅’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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