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공주’ 브리트니 스피어스,
13년 간 아버지에게 각종 통제…
드디어 자유 찾고 안정 찾는다

유명 여가수가 알고 보니 아버지에게 통제당하고 있었다는데요.
‘Toxic’, ‘Oops!…I Did It Again’ 등 신나는 노래로 ‘팝의 공주’가 된 브리트니 스피어스,
무려 13년 동안 아버지의 통제를 받아왔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난 뒤 소송까지 마무리하며 진짜 ‘내 삶’을 되찾았습니다.
브리트니는 2008년부터 정신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의 후견인 아래 놓여 있었습니다.
재산은 물론 일상생활 전반을 아버지가 통제했고, 피임과 약물 복용까지 강제당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죠.
결국 그는 2021년 법원에서 “난 노예가 아니다. 내 삶을 되찾고 싶다”고 외쳤고, LA 법원은 같은 해 11월 아버지의 후견인 자격을 공식적으로 종료했습니다.
그렇게 브리트니는 약 700억 원 규모의 재산을 직접 관리하며 다시 ‘본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됐는데요.
하지만 그 이후에도 아버지 측과 변호사 비용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2년 넘게 이어지다, 최근 스피어스가 200만 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마침내 합의가 이뤄져 14년에 걸친 모든 법적 갈등도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는 회고록 ‘내 안의 여자(The Woman in Me)’를 통해 후견인 시절의 고통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에게 감시당하고, ‘가족의 현금기계’ 취급을 받으며 살았다고 털어놨죠.
재판에선 하루 용돈으로 살아야 했던 일화와 함께, 결혼과 출산마저도 허락받아야 했다고 밝혀 사회적 파장도 컸습니다.
한편, 그런 브리트니가 최근에는 12살 연하 남성과의 공개 연애로 인해 안정을 찾았다는 긍적적인 근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만난 12살 연하의 샘 아스가리와 브리트니는 연인 관계로 발전해 2022년 결혼까지 골인했습니다.
비록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하면서 부부의 연은 정리됐지만, 브리트니는 회고록을 통해 그를 “신이 준 선물”이라고 표현하며 여전히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아스가리도 “그 말이 날 미소짓게 했다. 그녀가 자랑스럽고, 세상을 장악하길 바라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한때 ‘#FreeBritney’ 운동으로 수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던 브리트니. 이제는 진짜 자유를 되찾고, 안정도 되찾을 수 있길, 많은 팬들이 함께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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