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차은우 이어…유명 男배우, 데뷔 전 ‘이곳’ 포착

배우 이정하,
과거 ‘도전 골든벨’ 출연해
첫 문제에서 탈락

드라마 ‘무빙’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이정하.

알고 보니 학창 시절 ‘도전! 골든벨’에 출연했던 이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가인, 박하선, 차은우 등 지금까지 많은 스타들이 학창 시절 도전 골든벨에 얼굴을 비췄는데요.

이정하는 무려 3번이나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이정하는 용인 성지고 재학 중이던 2016년 첫 출연 당시, “OO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속담 퀴즈에서 정답인 ‘칭찬’ 대신 ‘인생’이라고 답하며 1번 문제에서 탈락했는데요.

방송에서 그는 “질문을 제대로 못 들었다”고 해명했지만, 이 장면은 이후 온라인에서 꾸준히 회자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그는 골든벨 왕중왕전과 900회 특집에 다시 한 번 출연해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왕중왕전에서는 30번대 중반까지 살아남았고, 900회 특집에서는 최종 14인에 들어 지식과 끈기를 증명했죠.

놀랍게도 이런 이정하는 한때 아이돌 연습생으로도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학창 시절의 꿈이 “TV에 나오는 연예인”이었다는 그는 JYP에서 연습생으로 지낸 과거가 있지만, 스스로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아이돌의 길을 접고 배우로 전향하게 됩니다.

이후 2017년 웹드라마 ‘심쿵주의’로 연기 데뷔한 그는 ‘신입사관 구해령’, ‘런 온’, ‘알고있지만,’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고, 디즈니+ ‘무빙’을 통해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정하는 캐릭터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무려 30kg을 증량했고, 그 결과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박보검이 주연으로 활약 중인 JTBC 드라마 ‘굿보이’에 주인공 윤동주의 친형제 같은 후배로 특별 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는데요.

‘무빙’에서 보여준 순박하고 다정한 역할이 아닌, 날카롭고 예민한 인물도 훌륭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번 문제 탈락생에서, 화제의 배우로 성장한 이정하,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