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조윤희,
30년차 톱배우 부부
과거 함께 영화 출연도

방송에서 자주 봤던 ‘그 배우들’ 알고 보니 부부 사이였다는데요!
바로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 부부 이야기입니다.
무려 결혼 30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로 만나 연극 무대에서 사랑을 키웠고, 1994년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데요.
놀라운 건, 이렇게 오래 함께했음에도 대중에겐 부부라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이들이 작품 안팎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각자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일 텐데요.
부부가 같은 작품에, 그것도 부부 배역으로 출연하는 일은 흔하지 않지만 두 사람은 2017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후’로 훌륭하게 배역을 소화해낸 바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권해효는 문제의 출판사 사장을, 조윤희는 그의 아내 해주 역할을 맡으며 칸 영화제 레드카펫도 함께 밟았습니다.
이후 ‘인트로덕션’, ‘당신 얼굴 앞에서’, ‘여행자의 필요’까지 홍상수 감독 작품을 통해 연달아 호흡을 맞췄고, 부부임에도 각기 다른 캐릭터로 변주하며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여행자의 필요’ 무대 인사에서는 두 사람의 현실 부부다운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연인 관계로 출연한 소감을 묻자 조윤희는 “연인 역할이 더 민망하다”며 웃었고, 권해효는 “난 계속 설렌다”고 장난을 던졌습니다.
이에 조윤희는 “설레면 안 돼, 죽어”라고 받아치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했죠.
연기뿐 아니라 이들은 여성센터 기금 마련을 위한 연극 무대에 나란히 오르기도 했고, 연극 ‘러브레터’ 초연 당시에는 함께 수익 전액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당시 무대에서 NG를 낸 배우 안내상에게 조윤희가 “그따위로 할 거면 연기하지 마”라고 일침을 날렸다는 일화는 지금도 전설처럼 회자되는데요, 안내상은 이후 “권해효가 잘 사는 건 아내 덕분”이라고 말할 정도라고 하네요.
카메라 앞에선 연기 파트너로, 무대에선 신뢰하는 동료로, 일상에선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자로.
권해효와 조윤희 부부는 요란한 사랑 대신 묵묵히 곁을 지키는 진짜 ‘파트너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혼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설레고, 때로는 NG 한 번에도 호통이 오가는 이 부부의 케미가 너무 보기 좋네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