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
아역시절 CF 20편 촬영
9살에 CF계의 ‘슈퍼스타’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광고만 20편.
지금 들어도 놀라운 이 기록을 세운 아역 배우는 바로… 이제는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은 배우 김민정인데요.
김민정은 1988년, 불과 여덟 살이라는 나이에 단막극 ’베스트극장’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듬해인 1991년, 그녀는 한 해 동안 무려 20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CF계의 슈퍼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전체 키즈 모델 광고 중 10%를 김민정 혼자 소화했을 정도였다고 하니, 그 당시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상상이 되죠?
하지만 김민정은 아역 스타로만 머물지 않고 SBS ’고독의 문’, KBS ’웨딩드레스’,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 영화 ’키드캅’ 등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추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는데요.

아역 활동 이후 성인 연기자로서의 전환을 위해 김민정이 택한 것은 바로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였습니다.
김민정은 극 중 노홍렬의 딸 ‘노민정’ 역으로 분해 다소 까칠하지만 현실감 있는 대학생 캐릭터를 연기했죠.
이 작품을 통해 ‘아역 출신’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청춘 배우로 자리 잡게 됩니다.

이후 김민정은 2007년 ’뉴하트’에서 흉부외과 의사 ‘남혜석’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고,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그 후 촬영한 작품들이 흥행에 실패했으나, JTBC ‘맨투맨’, tvN ‘미스터 선샤인’, ‘악마판사’를 통해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연기대상에서는 아역, 청소년, 성인 부문에서 모두 상을 받은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인물이기도 하죠.
광고만 20편을 찍던 꼬마 스타에서 올해로 데뷔 30년을 훌쩍 넘긴 김민정, 앞으로도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