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 리파·칼럼 터너 약혼 발표
“함께 늙어가고 싶은 사람”
약혼반지 가격만 ‘3억 7천만원’

팝스타 두아 리파(30)가 영국 배우 칼럼 터너(35)와 약혼을 발표했습니다.
두아 리파는 12일(현지 시각) 공개된 패션 매거진 ‘보그’ 영국판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두아 리파는 인터뷰에서 “정말 설렌다. 함께 늙어가고, 새로운 삶을 살고, 어쩌면 영원히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결정은 정말 특별한 감정”이라고 약혼 소감을 밝혔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해 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크리스마스 무렵 두아 리파가 반지를 낀 사진을 공개하며 약혼설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해당 반지는 최대 3억 7,000만원 상당으로, 칼럼 터너가 두아 리파의 언니들과 상의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아 리파는 “완전히 빠져버렸다.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 나를 잘 안다는 걸 알게 돼 너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년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식당에서 재회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당시 공통으로 읽고 있던 에르난 디아즈의 소설 『트러스트』가 대화를 이끌었고, 서로를 운명처럼 느꼈다는 후일담도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두아 리파는 “나는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도, 어떤 신부가 될지 꿈꿔 본 적도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갑자기 ‘아, 뭘 입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결혼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가수 두아 리파는 지난 2015년 데뷔해 ‘New Rules’ ‘Don’t Start Now’ ‘Levitating’ ‘One Kiss’ ‘Houdini’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 4일 내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배우 칼럼 터너는 2010년 모델로 데뷔해 2011년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속 주인공 형 테세우스 스캐맨더 역을 맡아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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