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학래,
바람에 도박까지…
결국 눈물 보였다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이혼 위기를 맞았습니다.
1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시즌2’ 말미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이 부부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상담을 맡은 이호선 심리학자는 김학래에게 “이런 남자랑 누가 사느냐”며 “바람 피우고 도박하는 게 무슨 성실이냐”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이어 “(외도는) 눈 뜨고 송장처럼 살게 만든다. 아내와 이혼하고 싶으냐”고 물었고, 김학래는 침묵했고 임미숙은 끝내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부부의 갈등은 상당히 깊은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은 벌써 두 달째 말을 안 하고 지내고 있었고, 다툼 끝에는 몸싸움까지 벌어졌는데요.
임미숙은 “도대체 이 사람이 하는 게 뭐가 있느냐. 속에서 불이 나서 공황장애가 낫지를 않는다”고 토로했고, 김학래는 “나에 대한 배려는 왜 없느냐. 참견도 없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며 맞섰습니다.

이에 임미숙은 “그럼 집을 나가면 된다”고 단호하게 받아쳤죠.
이런 상황에 아들 동영 씨가 중재에 나섰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동영 씨는 지친 듯 “그냥 이혼해. 졸혼을 하든지”라고 냉정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숙려캠프 상담가 이호선을 찾아 부부 상담을 받았고, 이호선은 김학래에게 과거 외도와 도박 문제를 직접 언급하며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진짜 방송 폐지되는 거 아니냐”는 걱정이 이어졌고, 개그맨 강재준 역시 “정말 폐지되는 거냐”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임미숙은 눈물을 보이며 “평생 첫 번째 위기가 온 것 같다”는 이호선의 말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 부부가 이 위기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김학래는 방송을 통해 과거 외도와 도박, 사업 실패와 빚 문제 등을 수차례 고백해왔는데요.
임미숙은 남편의 빚 50억 원 이상을 대신 갚았다고 밝히며 “30년 동안 해외에도 못 나갔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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