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방송 중 욕설
“개XX들 두고 보자”
과거 힘든 시절 회상

방송인 정선희가 유튜브 채널에서 과거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했습니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서는 정선희가 제작진과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제철 밴댕이 한상을 즐기며 그간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놓던 정선희는 방송인 김제동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인디언 족장의 명언을 전했습니다.
정선희는 “인디언 족장에게 한 청년이 와서 ‘내 안에 저주, 증오, 분노의 마음과 용서, 화해의 마음이 싸운다. 이 어지러운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족장이 ‘그 마음이 다 늑대라고 생각해라. 네가 먹이를 주고 키우는 애들이 자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떨 때는 내가 (마음을) 양육하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이상한 거 주워 먹고 크지 않냐”며 “그걸 키우면 어느 순간 합리화가 된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가 결론 내리고 그걸 합리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감정이 북받친 듯 “많이 힘들다”며 “내가 이런 사람이 되기까지 얼마나 모진 세월을 겪었는지 아느냐. 화장실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뜯으며, 얼마나 울었겠나. ‘개XX들 두고 보자‘면서”라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 1992년 SBS 공채 1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는 지난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사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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