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며 눈물 흘린 노홍철
‘엘리오’ 관람 후 후기 전해
“일반적이지 않은 게 아닌 특별한 것”

방송인 노홍철이 영화 ‘엘리오’ 관람 후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엘리오’ 측은 지난 20일 노홍철과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함께 영화를 본 뒤 진심 어린 후기를 남긴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 작품은 지구별에서 나 혼자라 느끼던 외톨이 엘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주로 소환돼 특별한 친구를 만나며 펼쳐지는 감성 어드벤처를 담은 디즈니·픽사 신작입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노홍철은 영화를 보며 3번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사랑, 인류애, 가족, 반전, 우정 모든 걸 넣었는데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맛있게 떠먹는 비빔밥 같은 한입이라 너무 좋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궤도 또한 “제가 원래 슬픈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경험이랑 연결되다 보니까 울컥 울컥하는 게 계속 있었다”라며 공감했습니다.
특히 노홍철은 “‘너는 특별해. 근데 때로는 외로울 수 있어‘라는 대사가 확 꼬집고 지나간 느낌”이라며 “내가 일반적이지 않은 게 아니라 특별한 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영상 후반부에는 지구별 여행자를 위한 고민 상담도 진행됐는데요.
노홍철은 ‘자신을 숨기고 산다는 사연’에 “너무 이해된다.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꺼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지시길. 의외로 별거 없을 확률이 더 높다”라며 응원했습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2004년 엠넷 ‘Dr. 노 KIN 길거리’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MBC ‘무한도전’,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며 모든 방송 출연을 중단했는데요. 이후 MBC ‘구해줘! 홈즈’, 넷플릭스 ‘좀비버스’ 등에 출연하며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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