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혼인신고 이유 밝힌 이상민
“아이 원해 병원 함께 다니려 했다”
20년 만의 재혼, SNS로 전한 진심

방송인 이상민이 초고속 혼인 신고의 이유를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김준호는 “주변에서 왜 혼인신고를 그렇게 빨리 했는지 이유를 꼭 물어봐 달라고 했다”라며 질문했고, 이에 이상민은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이상민은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결정을 미룰 이유가 없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아내가 나보다 10살 어리지만 산부인과 기준으로 보면 젊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둘 다 아이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자연임신도 가능하지만 혹시 모르니 병원도 함께 다니려고 한 의도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한편, 1973년생인 이상민은 지난 2004년 가수 겸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2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습니다.
이후 20년 만인 지난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 4월 30일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이상민은 당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재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한 이상민은 ‘날개 잃은 천사’, ‘3! 4!’, ‘연인’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는 가수 및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현재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신발벗고 돌싱포맨’,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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